하나씩 답변을 드리면,
1. 첫수술에서 구축이 오는일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구축이 오지 않아도 코가 들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보형물이 들어가면 피부가 그만큼 더 당겨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코가 약간 들려있는 경우에 코가 조금 더 들리게 되면 들창코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비중격연골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수술 후 코가 들려 재수술의 이유로 저희 병원을 방문하시는 경우를 보면 비중격연골 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거나, 코끝에 귀연골 등을 층층이 쌓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코가 전혀 들리지 않은 경우라면 무관하지만, 코가 약간 들려있는 경우라면 융 비술 후 더 들리지 않도록하기위한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3 세간에 떠도는 소문을 믿으시나요..? 전문의와 상담하셨다면 그 내용을 믿으시는 게 맞습니다. 다만, 나쁜 내용은 더 잘 기억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아마 더 걱정하고 있는 듯 합니다.
보형물이 코속에 들어가면 코뼈가 눌리게 되어 코뼈부분이 약간 함몰(erosion)되는 현 상이 생깁니다. 그러나, 뼈는 살아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계속 함몰되는 것은 아니며, 흡수와 재생이 평형을 이루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큰 변화는 없습니다.
무턱 보형물이나, 이마 보형물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몸에 이물질이 닿으면 이러한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다만, 실리콘 보형물은 조직과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반영구적이며, 따라서, 10년 주기설(?)은 사실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20년 정도 경과한 분들이 재수술을 위해 방문한 경우들을 보면 L자 형 실리콘이 아닌 이상 코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주로, 모양 즉, 콧대가 너무 높거나 (아바타코) 코끝이 낮아서(비중격연골 사용안해서) 재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재수술의 원인에 따라 비용부담이 달라집니다.
5. 실리콘이냐 자가진피냐 등의 문제로 구축이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수술의 경우에 구축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큰 이유는 첫수술에서 생긴 피막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재수술에서 자가진피를 사용하였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생긴 피막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했거나, 들려있는 코끝을 제대로 내려주지 못했다면 들린 코가 저절로 내려 올수는 없고, 구축이 아니라도 코는 들려있게 됩니다.
6. 금속알러지와 구축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연구된 바가 없지만, 경험적으로 또한, 이론적으로 보았을 때는 큰 영향은 없습니다.
7. 그렇습니다.
아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울이 될 듯 합니다.
http://blog.naver.com/leesiwoops/220005335412
http://blog.naver.com/leesiwoops/8021292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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